안녕하세요. 연탄브루스입니다.
운동화는 260인데 축구화는 260을 신어야하나?
축구화는 발 볼이 좋아서 한 치수 크게 신어야 한다고 하던데?
한 치수 크게 주문했다가 내 사이즈보다 크면 어떡하지..?
나이키, 아디다스 사이즈가 다르다던데, 어떻게 다른거지?
결론부터 알려드릴까요? 설명부터 해드릴까요? ㅎㅎ
축구 용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로써 축구화 사이즈 고를 때 고민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운동화 사이즈와 축구화 사이즈를 다르게 신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평소 신는 운동화 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로 신으시면 맞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신고있습니다만, 축구화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평소 신발 사이즈에 맞게 신으시면 발에 맞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별로 사이즈가 다르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나이키, 아디다스 사이즈가 다르다구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ㅎㅎ
이 부분또한 일반적으로 나이키가 사이즈가 좀 더 작게 나오고 아디다스가 사이즈가 조금 더 크게 나옵니다.
예를 들면, 나이키 머큐리얼 265사이즈와 아디다스 x 265 사이즈를 신었을 때,
많은 경우 나이키 머큐리얼을 신었을 때 조금 더 타이트함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신발 모델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디다스 x를 예로 들었을 때, x 19.3 FG 모델의 265사이즈가 발에 편안하게 잘 맞는다고 한다면,
19.3 TF LL 모델의 265사이즈는 발 등 부분이 꽉 조이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LL 모델은 끈이 없기 때문에 발등이 꽉 끼면 개인차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또, FG 스터드와 TF 스터드의 차이는 동일한 모델이라 하더라도 착화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스터드 바닥 부분이 사이즈가 완전히 같다고 가정하더라도, 어퍼와 스터드가 봉합되는 모양이 다르고
그에 따라 발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럼 뭐, 신어보기 전에는 절대로 모른다는 거네?
따지고 보면, 네, 맞습니다. 신어보기 전까지는 이 축구화가 내 발에 맞는지, 또 내가 선호하는 착화감인지 절대 모르죠 ㅎㅎ
인터넷으로 주문할 경우, 신어볼 수 없으니 추측하는 수 밖에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축구화 모델을 다 속속들이 알고 있지는 않지요.
심지어 같은 모델의 머큐리얼을 구버전과 신버전을 신었을 때도 사이즈가 차이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한 가지 짚어가지 않은 부분이 있지요.
축구화는 늘어난다는 사실입니다.
네, 신다보면 축구화는 내 발에 맞게 어느정도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축구화를 처음 신었을 때, 발가락을 못 필 정도로 불편하거나, 발 볼이 너무 꽉 끼어서 아플정도로 불편하거나,
아님, 그냥 아 너무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그 때는 한 치수 크게 신으시는 것이 좋고,
이 정도 타이트함은 견딜 수 있겠다고 하시면 딱 좋은 사이즈라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아디다스 축구화를 신었을 때 발이 좀 너무 여유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두꺼운 양말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면 그렇게 하는것이 좋고,
아니면 한 치수 내려가서 양말도 조금 더 가벼운 양말을 착용하면 딱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축구화를 아예 처음 구매하시는 분이라면 신어보기 전까지 잘 모를수도 있고,
신어봐도 완벽한 핏이 뭔지 잘 모르는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럴 때는 신었을 때 적당히 편안한 정도의 축구화를 고르시고, 신다보면 이 축구화가 불편한지 불편하지 않은지 알게 될 거에요.
뭐 너무 당연한 얘기들을 늘어놓은 것 같긴 하지만,
이 사실들을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연탄브루스에서 사이즈 교환 배송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즈 걱정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탄브루스 사이트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